올해는 UN이 선포한 '세계 빛의 해(International Year of Light and Light-based Technologies)', 정확하게는 '세계 빛과 광기술의 해'다.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세계 빛의 해'를 맞아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의 주최로 '세계 빛의 해 선포식 및 기념 세미나'가 개최됐다.

한국광학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 강은희·이만우·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이원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 참석자들이 행사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민병주 의원실 제공>

세미나에 이은 2부 행사에서는 세계 빛의 해의 의미와 광과학과 광기술의 역사와 현황,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광학 분야 석학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세계 빛의 해 총괄위원회 및 유럽물리학회, 미국광학회, 국제광공학회, 유럽광학회, 일본응용물리학회, 중국광학회 등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인도의 국제적인 광학학술단체들도 이번 행사를 위해 축하 서신을 보내왔다.

민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빛을 이용하는 광학기술은 일상생활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며 "오늘 세계 빛의 해 선포식은 광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우리나라 관련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유도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1세기는 광학이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 세미나가 광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