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광학은 21세기 신성장동력"..'세계 빛의 해' 선포식 열려 (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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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지정한 ‘2015년 세계 빛의 해’(IYL)를 맞아 11일 국회에서 ‘세계 빛의 해 선포식 및 기념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광학회가 주관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후원을 맡았다.

민 의원은 환영사에서 “국회에서도 이번 선포식을 통해 광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우리나라 광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유도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윤철 한국광학회장(KAIST 교수)은 선언문에서 “광학기술은 21세기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받지만 일반 대중에겐 중요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세계 빛의 해 선포가 대중과 청소년에게 광학기술에 대한 비전과 확신을 심어줘 이 분야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 한해 국내에서는 다양한 빛의 해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LED/OLED 엑스포 및 LED 산업포럼’이 열린다. 7월에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광학회 창립 25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8월 부산 벡스코에서는 ‘환태평양 레이저 및 전자광학 학술회의’가 열린다. 지난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아마노 히로시 일본 나고야대 교수가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우주과학학회, 한국천문학회는 빛의 해를 기념하는 천체사진 공모전과 대한민국 별 축제, 밤하늘 밝기 측정 캠페인 등의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